안녕하세요.
이 글이 부모님들께 도착할 즈음이면 우리 아이들의 2026년 새학기가 바로 코앞에 다가와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사회라는 세상에 발을 내딛는 아이도 있고, 유치원을 떠나 학교라는 새로운 세계로 가는 아이도 있고,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가며 책임이 늘어나는 아이도 있을 겁니다.
각자의 위치는 다르지만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낯선 환경’으로 이동한다는 것.
그리고 그 낯섦은 생각보다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우리 아이들 걱정되시죠? 내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지, 혹시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그런데 사실은 아이들도 말로 표현하지 못할 뿐, 마음 깊은 곳에서는 긴장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새로운 교실, 새로운 친구, 새로운 규칙.
어른인 우리도 낯선 환경에 가면 긴장하니까요.
3월이 되면 어김없이 저는 조금 더 바빠집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아이가 갑자기 예민해지고, 짜증이 늘고, 잠을 설치고, 등교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마 당장 내일 부터 시작되는 새학기에도 많은 아이들이
불안하고, 힘들고, 두려울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아이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적응력’과 ‘조절력’
적응력이란
새로운 환경에서도 나를 잃지 않는 힘입니다.
조절력이란
내 감정과 몸 상태를 내가 다룰 수 있는 힘입니다.
두 단어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바로 ‘힘’입니다.
환경이 바뀌는 건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세상을 감당할 힘은 키워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아직 완전히 이성적인 존재가 아닙니다.
본능적인 존재입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조절하기보다 기분과, 감정, 컨디션에 따라 결과값이 확연히 달라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를 설득하기 전에, 신경계를 먼저 안정시켜 주세요.” 라고 말씀드립니다.
그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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